“일동제약 보통주 62만5,000주 추가상장”…CB 전환으로 유통물량 확대
국내 제약사 일동제약이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한 보통주 62만5,000주를 추가상장한다. 8일 한국거래소와 일동제약은 해당 물량이 오는 2025년 9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상장은 CB 전환 방식을 통해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하게 되며, 주가 및 투자 환경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추가상장되는 보통주는 액면가 1,000원 기준, 발행가 1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주식의 발행일은 2025년 8월 29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이다. 추가상장은 표준코드 KR7249420001이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공시속보] 일동제약, 국내CB 전환 추가상장→주식 유통물량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8/1757325229489_900885114.jpg)
시장에서는 이번 CB 전환 추가상장으로 인한 유통물량 확대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면 단기적으로 주당 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매매 전략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CB 전환으로 인한 추가상장이 주가에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면서도, 증자 목적과 향후 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 추가 공시 내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번 CB 전환 추가상장 관련 주요 세부사항을 공시를 통해 안내했으며, 표준코드와 상장일 등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유통주식 증가에 따른 시장 영향은 향후 거래 흐름에 따라 점차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일동제약의 주가 및 거래환경 변화는 추가상장 이후 시장 반응과 업황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