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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흩날리는 첫사랑 눈빛”…마지막 썸머 백도하의 비밀→가슴 저릿한 예감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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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이 ‘마지막 썸머’에서 천재 건축가 백도하로 완전히 변신해 또 한번 브라운관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어릴 적 친구 사이로 얽힌 남녀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이재욱은 그 중심에서 깊고 단단한 감정선을 예고했다.
세계적 건축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건축가로, 냉철함 속에서 여유와 프로페셔널함을 갖춘 백도하 역을 맡은 이재욱. ‘플루토 아뜰리에’ 소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본업에 몰두하는 모습에서는 선 굵은 남성미와 섬세한 내면의 절제를 동시에 드러낸다. 하지만 유독 과거의 사연이 얽힌 장면이나, 소꿉친구 송하경(최성은 분)을 대하는 순간에는 아련한 눈빛과 직진 본능의 매력을 함께 뿜어내며 반전 서사를 쌓아 올린다.

이미 공개된 스틸에서는 강아지를 조심스레 안은 채 소년 같은 미소를 머금는가 하면, 누군가를 바라보는 애잔한 시선과 이면에 감춰진 깊은 마음까지 다채롭게 포착된다. 뚜렷한 이성과 따뜻한 감정이 교차하는 이재욱 특유의 아우라가 백도하라는 인물에 새로운 생동감을 심어주고 있다.
‘마지막 썸머’는 전유리 작가와 민연홍 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감성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심리 묘사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과연 백도하가 사랑과 직업, 그리고 오랜 비밀 사이에서 어떤 선택과 성장을 보여줄지 이재욱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처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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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마지막썸머#백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