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약세에 동반 하락”…한화시스템, 외인 소진율 7%서 주가 흔들
국내 증시에서 방산·ICT 대기업 한화시스템이 27일 장중 1.9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과 궤를 같이했다. 이날 오후 2시 2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전일 종가 대비 1,000원 내린 50,700원에 거래됐다는 분석이다.
장 초반 52,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화시스템은 한때 52,7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매물 부담과 함께 업종 전반의 하락세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장중 최저가는 50,000원이며, 고가와 비교해 2,000원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04만주, 거래대금은 531억원대로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화시스템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55위로, 전체 상장주식수는 약 1억8,890만주로 집계된다.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1.14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24.88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임을 시사한다. 배당수익률은 0.69% 수준이고,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7.04%로 집계되며 외국인이 총 1,330만주가량을 보유 중이다.
특히 방산·ICT 업종이 이날 평균 1.39%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화시스템 역시 차익실현 매물과 대외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동반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나, 투자 지표상 PER·배당수익률 등 밸류에이션 매력은 재부각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수급 불안 및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업종 내 비교 우위 및 외국인 순매수 동향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