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테오젠 2.49% 하락”…코스닥 시총 1위, 장중 변동성 확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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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알테오젠 주가가 2.49%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일 종가 522,000원보다 13,000원 내린 50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점 업종 평균 등락률이 -1.36%에 그친 데 비해 알테오젠의 하락폭이 더 컸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524,000원에 출발해 장중 고가 527,000원, 저가 502,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은 25,000원에 달하면서 투자심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177,003주, 거래대금은 907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7조 2,344억 원을 유지하며 코스닥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출처=알테오젠
출처=알테오젠

PER(주가수익비율)은 288.55배에 이르는 등 고평가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15.18%로, 총 상장주식 53,505,788주 중 8,124,764주를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높은 변동성과 외국인 지속 유입 여부, 그리고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등을 두고 경계와 기대가 함께 교차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도 “PER이 높은 만큼 실적 모멘텀이나 세부 사업 진척이 더 주목받을 수 있다”며 “고평가 우려 속에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이 유지되는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주가 등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글로벌 증시 흐름과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따라 투자심리가 추가로 변화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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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코스닥#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