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419,000원 보합세”…거래대금 56억 원대, 외국인 지분 32% 유지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10월 14일 장 초반 419,00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종가(420,000원) 대비 0.24%(1,000원) 하락한 419,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가는 415,5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419,500원, 저가는 413,000원으로 장중 변동폭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오전 9시 5분까지 총 13,63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56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속한 코스피 시장에서 해당 종목의 시가총액은 29조 6,185억 원으로 19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9.2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36.95배)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며, 배당수익률은 1.22%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 총수의 32.85%에 해당하는 23,248,552주를 보유하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이날 0.86% 하락해, 업종 전반의 움직임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과 수주 동향, 조선업 대형사 중심의 가치 재평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를 반영할 수 있다”며 “외국인 투자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조선·해운 등 대형주 중심의 매매동향, 원자재 가격 및 환율, 글로벌 발주 시장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신조선 발주 증가 여부, 지표금리 및 환율 등 대외 환경 흐름에 따라 코스피 조선주 전반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