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PNG

ºC

logo
logo
“강속구-3관왕 조합”…박준현·오재원, U-18 야구대표팀 우승 준비→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집결
스포츠

“강속구-3관왕 조합”…박준현·오재원, U-18 야구대표팀 우승 준비→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집결

임태훈 기자
입력

군산 월명야구장에 울려 퍼진 파이팅 소리에 젊은 땀이 응답했다. 선수들은 내년 KBO 신인드래프트를 바라보는 기대감과 무더운 더위 속, 눈빛에 매서운 각오를 담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8세 이하(U-18) 한국 야구대표팀의 강화훈련 현장은 더욱 단단해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발표에 따르면, 석수철 군산상일고 감독의 지휘 아래 대표팀은 8월 23일부터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 적응과 조직력 점검에 나섰다. 동의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대학팀은 물론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2군을 차례로 상대하며 연습경기를 펼쳤고, 전력 강화의 실마리를 하나씩 확인하고 있다.

“강화훈련 돌입”…박준현·신재인, U-18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준비 박차 / 연합뉴스
“강화훈련 돌입”…박준현·신재인, U-18 야구대표팀 세계선수권 준비 박차 / 연합뉴스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얼굴들이 합류했다. 황금사자기 타격상과 최다안타, 최다득점으로 빛난 오재원(유신고)은 주장으로서 무게감을 더했다. 장타력이 돋보이는 신재인(유신고), 7홈런을 기록한 김건휘(충암고)가 중심 타선으로 왕성한 공격력을 갖췄다. 박한결(전주고)은 타율 0.417, 허윤(충암고)은 30도루를 기록하며 또 다른 주축으로 손꼽힌다. 둘은 내야의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투수진에서는 시속 157㎞ 강속구를 자랑하는 박준현(천안북일고)이 불펜의 핵이 됐다. 신세계 이마트배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모두 들어올린 박지성(서울고), 클럽팀 소속 최초 대표 발탁의 신화를 쓴 최요한(용인시야구단) 등 고교 무대에서 검증받은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킨다. 2학년 이면서 투타 겸업을 소화하는 엄준상(덕수고), 하현승(부산고)도 해결사 역할을 기대시킨다.

 

이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은 9월 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막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 쿠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상위 3개 팀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해 우승 문턱을 넘보게 된다. 대표팀은 9월 3일 출국 후, 5일 오후 2시 30분 오키나와 셀룰러 나하 스타디움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가을 햇살 아래 훈련장에는 각기 다른 교복을 벗고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자부심이 흐른다. 연습 경기를 거치는 매 순간, 이들은 야구라는 이름 아래 한 마음으로 세계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U-18 대표팀의 새 여정은 9월 5일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시작된다.

임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준현#오재원#u-18야구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