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의 질주 본격화”…문도엽, 에비스 맥주 후원 계약→상금 랭킹 대혼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이 활기로 가득 찬 9월 초, 문도엽이 숨가쁜 시즌 레이스의 중심에 다시 섰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연속 우승을 거둔 문도엽은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펑펑 터지는 환호와 함께, 팬들은 또 한 번 거침없는 질주를 기대하는 눈빛을 보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손에 쥔 문도엽은 시즌 두 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랭킹과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모두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뜨거운 화제 속 에비스 맥주는 11일 문도엽과의 공식 후원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서는 갤러리 플라자와 클럽하우스가 유독 북적였고, 메인 이벤트를 기다리는 팬들 사이에는 문도엽의 존재감이 강하게 퍼져 나갔다.

에비스 맥주는 이번 후원 계약 발표와 더불어, 신한동해오픈이 열리는 골프장 내에 ‘에비스×문도엽 포토존’을 마련하며 특별한 활기를 보탰다고 알렸다. 여기에 문도엽 사인볼 증정 이벤트도 함께 준비돼, 현장을 찾은 골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에비스 맥주는 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경기 기간, 갤러리 플라자와 클럽 하우스 등 현장에서 에비스 맥주를 판매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처럼 문도엽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신한동해오픈을 포함한 나머지 KPGA 투어 일정에서도 연승 도전을 노리고 있다. 문도엽의 후원 계약과 맞물려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을 둘러싼 경쟁 구도 역시 전례 없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곳곳을 둘러싼 환호와 설렘, 그리고 한 명의 선수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희망의 표정. 시즌의 마지막까지 숨가쁜 균열을 품은 승부의 향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한동해오픈에서 펼쳐질 문도엽의 다음 행보는 9월 11일부터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 현장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