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나스닥 21,700선 유지”…장중 변동성에도 소폭 하락 마감
경제

“나스닥 21,700선 유지”…장중 변동성에도 소폭 하락 마감

서윤아 기자
입력

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전일 대비 7.31포인트 하락한 21,700.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0.03퍼센트에 그치며, 최근의 상승 흐름에서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안정을 이어가던 나스닥이 장 초반 21,900선을 돌파했다가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장이 시작된 뒤 나스닥은 21,90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 전후로 하락 폭이 확대되며 21,560선까지 주춤했다. 이후 오후 들어 점진적으로 반등, 장 마감 시점인 오후 5시 15분에는 21,700선을 회복하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업계에서는 미 증시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심리적 지지선인 21,700선을 지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개별 기술주와 성장주가 일부 조정받은 점,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등이 이날 하락 전환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완전히 위축되지는 않은 가운데, 단기 숨고르기가 진행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방향성은 앞으로 발표될 주요 지표와 연준 통화정책 기조, 기술주 실적 등에 달려 있다”며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최근 몇 주간 고점 경신을 반복해왔으며, 미국 증시 전체의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장중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연준의 경제전망, 빅테크 기업 실적, 국제 정세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스닥지수#미국증시#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