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옥순 향한 몰표 퍼레이드”…시선 쏠린 데이트 전쟁→24기 옥순 눈물에 설렘과 먹먹함 교차

밝은 목소리로 솔로민박의 밤을 이끌던 23기 옥순은 어느새 네 미스터의 몰표를 받으며 로맨스의 중심에 섰다. 반면 눈앞의 데이트 선택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24기 옥순은 담담하게 고독정식을 받아들였고, 벅찬 감정을 안고 이불 속에서 눈물을 삼키는 순간을 맞았다. 서로 다른 감정이 흐르는 공간에서, 미묘하면서도 진솔한 고백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8회에서는 23기 옥순이 강, 권, 나, 제갈 네 남성의 압도적 선택을 받으며 한 순간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저 계 탄 것 같다”는 그의 솔직한 소감과 “다음 선택 무조건 23기 옥순이다”라는 미스터 한의 직진 멘트는 두근거림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지는 미스터들의 고백과 감정선이 교차하는 사이, 서로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얽히고설키며 방송의 전개를 촘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기운이 한 켠에서는 쓸쓸함으로 번졌다. 24기 옥순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채 첫 고독정식을 마주해야 했고, “괜찮을 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결국 “나 눈물 날 것 같다”는 고백을 영식에게 전하며 마음의 내밀한 속내를 드러냈다. 영식 역시 위로와 격려를 더하며 모두의 선택에 감정의 깊이가 실려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미스터 김과 23기 순자의 해변 산책, 미스터 제갈과 24기 옥순의 솔직한 대화 등도 방송에 따스한 온기를 더했다. 24기 옥순은 “여러 사람을 알아보고 싶다”는 미스터 나의 말에 미소를 지었고, “좋은 사람이지만 이성은 아니다”는 입장도 당차게 밝혔다. 23기 옥순 또한 제갈에게 “매력은 느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후반부에서는 23기 옥순이 거절 과정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동시에 미스터 나는 담담한 위로로 그녀의 곁을 지켰고, 예고편 속 남성들의 ‘직진 로맨스’ 암시는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외로움과 설렘, 예상 밖의 반전이 교차하는 솔로민박의 밤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감정의 파도와 예측 불가한 로맨스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