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섬광 질주”…KM차트, 여름 K팝 역전극→드림캐쳐·이찬원 감동 수상 속삭임

여름의 끝자락, KM차트가 선정한 K팝의 별들이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수놓았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된 ‘2025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에서는 플레이브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찬원, 드림캐쳐, 유겸, 엔싸인, 유니스 등 각 세대와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나란히 안으며 음악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음원 부문 ‘BEST K-MUSIC’의 타이틀은 플레이브의 ‘Dash’에 돌아갔다. 세 번째 미니 앨범 ‘Caligo Pt.1’의 타이틀곡인 ‘Dash’가 강렬한 록 사운드와 완성도 높은 음악성, 대중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실시간 멜론 차트 1위에 등극했다. 플레이브는 올봄에 이어 이번 여름 시상까지 2연속 수상의 저력을 선보이며 올해 K팝 남성신의 중심에서 빛났다.

‘BEST K-MUSIC ARTIST’의 자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노래하는 독창적 세계관, 꾸준한 성장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쌓아왔다. 글로벌 팬덤에서 이어지는 호응은 물론, 동료 아티스트와 평단까지 두루 인정하는 저력으로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솔로 아티스트 유겸은 ‘BEST SOLO’ 부문에서 자신의 음악적 색채와 퍼포먼스로 변화와 확장, 자신만의 매력을 뚜렷이 드러냈다. 인기와 정체성, 음악적 시그니처를 두루 갖춘 이찬원과 드림캐쳐는 각각 ‘BEST HOT CHOICE’ 남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찬원은 감성 짙은 목소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역량으로 듣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고, 드림캐쳐는 사계절 모두를 아우르는 4연속 수상의 기록과 함께 팬덤 인썸니아를 향한 감사를 진심 담아 전했다.

엔싸인과 유니스는 각각 남녀 루키 부문에서 미래 K팝을 이끌 신예로 선정됐다. 데뷔 2주년을 맞아 월드 투어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엔싸인은 5회 연속 신인상을 거머쥐며 “끝까지 루키 부문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데뷔 후 각종 음악방송 1위, 앨범 판매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유니스도 “더 열심히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트로피의 의미를 새겼다.

‘2025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시상은 4월부터 6월까지 국내외에서 빛났던 아티스트와 곡을 7개 부문으로 나눠 가려내고 있으며, 대중 극장과 평단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해 K팝의 새로운 흐름을 진단하는 역할을 해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결과는 올여름을 빛낸 아티스트들과 신예의 도전이 내일의 음악을 얼마나 아름답게 비추는지 다시금 확인시켰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