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90선 돌파”…파월 연준 의장 비둘기 발언에 장초반 강세
25일 코스피가 장초반 3,19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잭슨홀 미팅 이후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메시지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당분간 국내외 정책 이벤트가 증시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76%) 오른 3,192.7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6.41포인트(0.83%) 상승한 3,195.14로 출발한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07포인트(1.54%) 오른 794.58에 거래 중으로,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이번 오름세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기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이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신호로 해석하며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 강세와 함께 연준 통화정책 변화 기대감까지 반영하며 상승했다. 다만 이날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국회 본회의 상정 예정인 상법 개정안 등 굵직한 정치·외교 이슈에 대한 경계심도 시장에 남아 있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대외·정치 이벤트에도 민감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탄력에 따른 접근보다는 주요 변수를 신중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정책 방향은 연준의 통화정책, 국내외 정치 일정과 증시 주요 지표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