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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판화 속 시간의 회귀”…5년 만의 재회→가을 전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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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판화 속 시간의 회귀”…5년 만의 재회→가을 전시 설렘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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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빛이 들이친 실내, 담백한 나무 프레임 속 판화 한 점이 조용히 김완선을 맞이했다. 새하얀 고양이의 유려한 모습까지 곁에 선 장면은 세월의 흐름과 예술의 조용한 재회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김완선은 오랜만에 마주한 자기만의 그림을 바라보며, 시간의 흔적과 추억의 결을 담담히 어루만졌다.

 

작품은 강렬한 눈빛과 대담한 채색이 살아 있으며, 오브제들과 조화를 이루며 일상이 예술로 녹아든 순간을 완성했다. 무심하게 곁에 선 고양이와 밝게 정돈된 공간, 그리고 창 너머로 드리운 빛의 움직임이 잔잔한 긴장과 여유의 기류를 동시에 자아낸다. 수년 만에 다시금 되돌아온 작품 앞에서 김완선은 지난 기억과 현재가 맞닿는 순간을 담백하게 포착했다.

가수 김완선 인스타그램
가수 김완선 인스타그램

김완선은 “판화로 만든 내 그림, 벌써 5년 전에 그렸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넘 반갑다. 10월 전시에서 새로운 그림으로 만나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 또한 오랜만에 공개된 김완선의 판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10월 전시에 대한 설렘과 응원의 메시지로 따스한 분위기를 전했다.

 

5년의 시간 차를 가로질러, 김완선의 예술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설렘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전시에서 그가 보여줄 변화의 시선과 과거의 기억은 더욱 특별한 예술적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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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판화#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