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0.44퍼센트 소폭 상승…업종 강세에도 개별 종목은 온도차
로보스타 주가가 11월 20일 오전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큰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얌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스타는 전날 종가 67,800원보다 0.44퍼센트 오른 6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68,900원에 출발해 장중 고가 70,100원, 저가 68,000원을 기록하며 2,1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거래 규모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다. 같은 시점 기준 거래량은 114,666주, 거래대금은 79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6,64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421,775주를 보유 중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4.33퍼센트 수준이다.
이날 로보스타가 속한 동일 업종은 평균 3.19퍼센트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어, 로보스타의 주가 상승폭은 업종 평균에 비해 낮은 흐름이다. 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96.93 수준으로, 성장 기대를 선반영한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직전 거래일인 11월 19일 로보스타 주가는 시가 71,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72,0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65,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 종가는 67,800원이었으며, 당시 일일 거래량은 563,118주를 기록해 이날 오전과 비교해 활발한 수급이 형성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로보틱스와 자동화 관련 종목이 변동성을 확대하는 가운데, 로보스타 주가가 업종과 지수 흐름에 연동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체 투자 심리와 수급 동향에 주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향후 로보스타 주가는 업종 내 수급 흐름과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 개별 기업의 실적 및 수주 공시 등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