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감자 매매정지기간 연장”…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까지 거래불가
감자 절차를 진행 중인 메디콕스(054180)의 주식 매매정지 기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까지 연장됐다. 31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기존 ‘2025년 7월 3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 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일까지’로 규정됐던 정지기간이 ‘2025년 7월 3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번 조정은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시행세칙 제30조에 따라 감자 절차를 반영한 것으로,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메디콕스 주식의 매매거래가 계속 중단된다. 투자자들은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종목의 거래를 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결정될 때까지 투자자들은 메디콕스의 매매정지 상태가 해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장기 거래불가에 대한 불편과 우려를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심사 결과와 회사의 후속 공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감자 및 매매정지기간 변경은 유동성 관리와 코스닥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유사 사례와 비교했을 때, 실질심사 기간이 길어질 경우 투자심리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메디콕스의 향후 거래재개 시점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발표 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관련 절차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공시속보] 메디콕스, 감자 주권 변경상장에 따른 매매정지기간 변경→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정까지 연장](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31/1753930184704_57010011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