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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인수 해지”…코아스, 실망 매물에 7.2% 급락
경제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해지”…코아스, 실망 매물에 7.2% 급락

신유리 기자
입력

코아스가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계약 해지 소식에 7.2% 급락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19% 내린 7,870원에 거래를 마치며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이번 인수 무산은 신사업 기대감을 키웠던 시장 분위기를 빠르게 뒤바꿨다.

 

코아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노벨티노빌리티 경영권 인수를 위한 신주 244만1,009주(약 150억 원) 취득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노벨티노빌리티 측에서 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보냈으며, 회사는 법률 검토를 거쳐 추후 처리 방안을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아스’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무산에 7.2% 급락…7,870원 마감
‘코아스’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무산에 7.2% 급락…7,870원 마감

이달 초 발표된 인수 추진 계획은 신약 개발 등 바이오 분야 진출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목표였다. 인수 결정 당시 코아스 주가는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기록,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으나, 계약 해지 공시 이후 주가는 장중 9.08%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코아스의 신사업 확장 기대가 다소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노벨티노빌리티 인수 무산에 따른 후속 대책과 경영 전략 발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아스가 인수 무산 관련 경영 방침과 추가 공시 시점을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 시장 신뢰 회복에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향후 코아스는 신사업 추진 일정, 자금 운용 등의 구체적 대응 방안 마련이 불가피해졌다. 투자자 사이에선 관련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를 당부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추가 공시 및 경영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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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노벨티노빌리티#인수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