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4.57% 급등”…장중 고가 행진, 외국인 보유율 5.4%
젬백스가 9월 9일 코스닥 장중 한때 51,50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종가(49,250원) 대비 2,250원(4.5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젬백스는 시가 50,200원으로 출발해 저가 49,950원을 기록한 뒤,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고가인 51,500원에 도달했다.
이날 젬백스의 거래량은 45,933주, 거래대금은 23억 3,600만 원으로 코스닥 주요 종목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젬백스의 시가총액은 2조 1,73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3위를 기록했다. 동기간 동일 업종 내 증시 등락률이 0.6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젬백스의 상승폭은 특히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눈에 띄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상장주식수(42,284,386주) 중 외국인이 2,287,255주를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은 5.41%로 조사됐다. 동일업종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1.22 수준으로, 시장 밸류에이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젬백스의 최근 주가 강세 배경으로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투자 심리 개선을 언급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동일 업종 내 높은 오름세는 젬백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추가 상승세 여부는 해외 투자자 동향과 시장 전반 유동성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주요 업종 상승률과 비교해 젬백스가 독보적 흐름을 연출함에 따라, 단기 투자 수요뿐만 아니라 향후 수급 변동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매 패턴과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