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속 시총 1조 4,627억 돌파”…네이처셀, 외국인 비중 8.7%로 마감
바이오 업계가 최근 투자수요 유입과 외국인 순매수 움직임으로 들썩이고 있다. 네이처셀은 9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22% 오른 22,700원에 장을 마쳤고, 외국인 보유율 변화와 시가총액 순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시총 1조 원대 종목들이 시장 방향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KRX) 마감 기준, 네이처셀의 종가는 22,700원으로 전일 대비 50원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네이처셀은 22,9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2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저점은 22,4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투자심리가 한층 활기를 띠면서 총 370,368주의 거래량과 84억 900만 원에 달하는 거래대금을 남겼다.

이러한 흐름은 시가총액에서도 확인됐다. 네이처셀은 이날 기준 총 시가총액 1조 4,627억 원으로, 코스닥 상위 40위권을 공고히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네이처셀의 외국인 보유 주식은 564만 6140주로, 전체 상장주식 6,443만 5,056주 대비 8.70%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55% 상승을 보여 바이오·헬스케어 중견주에 대한 시황 개선 기대감도 감지된다.
시장에서 네이처셀의 현 주가와 외국인 비중은 대형 성장주에 대한 신뢰를 가늠하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수급 주도권을 행사해왔으며, 최근 바이오 업종의 글로벌 확장 흐름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편, 정부·금융당국은 바이오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과 유동성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사의 거래 안정성과 글로벌 자본 유입 흐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들의 시가총액이 1조 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외국인 단기매매와 순매수 전환이 반복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처셀의 주가 수준과 투자 흐름이 코스닥 시장 내 투자 전략 수립에 참고점이 될지 계속 주목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 동향이 국내 바이오산업 전반에 미칠 자본 및 수급 측면의 장기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