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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 동북권 첫 상륙”…동대문A01 정식 운행 개시→도시 교통 혁신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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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권의 교통 지형도가 자율주행 기술 도입으로 중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동대문구는 10월 14일 오전 9시, 자율주행버스 ‘동대문A01’의 정식 운행을 공식 발표하며, 서울 동북권에서 최초로 대중교통 시스템에 첨단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시 대중교통의 신기원이자 전국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용화의 상징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문A01 노선은 장한평역에서 전농사거리, 청량리역, 세종대왕기념관, 경희의료원에 이르는 왕복 15km 구간을 따라 총 23개 정류소를 운행하며, 평일 하루 6회에 걸쳐 시민들의 발이 된다. 구간별 배차 간격은 75분이며, 중식 시간에는 배차가 제외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 미래형 모빌리티 인프라 확보와 실증을 동시에 겨냥한다. 자율주행 핵심기술의 상용화와 대중교통 시스템 내 통합 운영 사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개통은 동북권 교통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미래형 도시로 향한 실질적 진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동북권 대중교통체계 내 지속적 확장과 고도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데이터 기반 교통 서비스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향후 동대문A01의 운행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심에서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욱 촘촘히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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