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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창가 햇살 품은 고요한 교실”…섬세한 몰입→마음에 남은 잔상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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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정리된 교실의 한 구석, 조용히 드리운 햇살 아래 윤가이가 앉아 있었다. 연핑크 앞치마 위로 부드럽게 감긴 머리와 헐렁한 셔츠 차림, 손끝으로 책상 아래를 더듬는 그의 동작은 일상 속 작은 감정의 파동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복잡하게 흩어진 서류, 바랜 난방기, 책이 빼곡하게 들어찬 뒷모습 또한 평범함 속에 깃든 조용한 온기를 전했다.
사진 속 윤가이는 아무런 설명 없이 “예나”라는 단 한마디, 그리고 고요한 몰입만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았다. 이따금 각박하게 흘러가는 오후, 그저 말없이 머물다가는 감정의 결은 보는 이의 마음에 오래 남았고, 팬들은 “진짜 잔상이 남는다”, “깊이 몰입한 눈빛이 인상적”이라며 그의 섬세한 연기에 응원을 보냈다.

평소 밝은 일상의 미소로 사랑받던 윤가이는 이번 사진에서 특유의 따뜻함 너머, 한층 더 심화된 내면의 울림을 전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조용하게 지나가는 한 순면을 곱씹듯, 창가의 빛과 함께 머문 윤가이의 존재감은 여운을 남기며 특별함을 증명했다.
윤가이의 이번 사진과 짧은 메시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돼, 조용한 일상 속 깊은 감정의 무늬를 바라보게 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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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예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