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운명의 노래로 돌아오다”…6년 침묵 끝→전국투어 감동 예고
무대에 머물던 시간은 잊혀졌지만, 음악을 향한 김건모의 진심만은 조용히 깊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그의 이름이 무대 불빛 아래 자리한 순간, 긴 침묵의 무게는 팬들의 기대와 응원으로 조심스럽게 녹아들었다. 가수 김건모는 6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으며, 노래로 운명을 노크하는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김건모는 활동 중단 이후 이어진 공백을 마주하며, 지난 세월 동안 공식 무대에 오르지 않고 음악과 스스로를 매만지는 나날을 보냈다. 무엇보다 2019년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그는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2021년 검찰의 무혐의 처분, 이어진 2022년 재정신청 기각으로 법적 논란도 일단락됐다. 여전히 공식 인터뷰를 삼가왔던 김건모는 소속 관계자를 통해 꾸준히 음악 연습과 체력 단련을 이어왔음을 전했다.

측근들은 “김건모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을 결코 놓지 않았다. 매일 연습실에서 발성 훈련을 이어가며 후배 뮤지션들과 교류, 새로운 음악적 실험도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장거리 자전거 라이딩으로 공백기 동안 건강을 유지하며, 언제든 팬들 앞에 다시 설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컴백 투어는 내달 9월 27일 부산에서 시작해 10월 대구, 12월 대전, 내년 1월 서울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티켓은 8월 29일 예스24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핑계’, ‘잘못된 만남’,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시대를 이끌었던 히트곡과 더불어, 김건모만의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다짐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난 6년 동안 이어진 그의 침묵이 무대에서 비로소 깨질 것이다. 김건모 특유의 유쾌함과 음악적 깊이가 무대를 채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일정과 세부 정보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명곡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시대를 수놓은 김건모가 오랜 시간의 상처와 공백을 건너, 음악 안에서 다시 한번 자신과 팬들의 마음을 마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