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1위 굳힌 알테오젠”…장중 변동 속 상승 마감
바이오 업계가 최근 코스닥 대형주의 강세와 시가총액 경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종목의 주가 반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알테오젠이 8월 26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IPO 및 바이오벤처 중심의 시장재편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도 이목이 쏠린다.
26일 한국거래소(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정보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이날 442,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4,500원(1.03%) 상승했다. 장중 451,000원까지 치솟았다가 한때 430,500원까지 밀리는 등 저점·고점을 오가는 변동성도 적잖았으나, 최종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31만 6,567주, 거래대금은 1,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알테오젠의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23조 6,582억 원에 달해 압도적 1위를 이어갔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50.85배로 고평가 수준을 나타냈다. 단기 급등과 투자 심리 변화가 반복되고 있는 바이오 대장주다운 모습이다. 전체 업종이 1.75%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 역시 시장 추세와 궤를 같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변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상장주식수 5,346만여 주 가운데 14.34%인 766만여 주를 보유해 국내외 자금 유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산업 현장에선 반도체·2차전지 등 전통적 성장주와는 달리, 바이오 중심 대형주의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와 성장 기대감이 혼재하고 있다. 정부와 증권업계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와 거래 구조 개선에도 힘을 싣고 있다는 평가다.
박성훈 대신경제연구원 연구원은 “바이오주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코스닥 시장 내 대형주 주도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시장 심리 사이의 간극이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주의 이례적 변동성이 국내 증시 체질 변화의 변곡점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