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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만8800원까지 하락”…에코프로, 코스닥 시총 5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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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만8800원까지 하락”…에코프로, 코스닥 시총 5위 유지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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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업계가 최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변동성 확대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에코프로가 9월 11일 오후 장중 4만8800원까지 하락하며, 외국인 비중과 거래량 지표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업종 등락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는 보합권 내에서 개별입회 움직임을 보였다. 

 

11일 네이버페이 증권 데이터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종가(4만9200원) 대비 0.81% 하락한 4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를 4만9300원에서 출발해 고가는 4만9500원, 저가는 4만8550원까지 오르내리며 투자자 심리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9만117주, 거래대금은 288억4200만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에코프로의 코스닥 시가총액은 6조6191억원으로 전체 5위에 위치하며, 상장주식 수는 1억3577만6152주에 이른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2633만1997주로, 전체 외국인 소진율은 19.39%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20%로 확인된다. 같은 기간 코스닥 2차전지 업종지수 등락률이 +0.01%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에코프로는 독자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차별화된 주가 패턴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선 에코프로와 같은 대형 2차전지주들의 단기 가격 조정이 외국인 수급 및 업종 내 투자 이슈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및 2차전지 수요 흐름, 외국인 투자자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가 추가 주가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의 정책 또는 산업부문 특별한 규제 변화는 이날 기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반도체 및 2차전지 산업 수급 정책, 글로벌 EV 시장 성장세와 연계된 시장 뉴스로 인해 투자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대형 소재·부품주 중심 주가 변동성이 두드러지며, 투자기관들은 당분간 업종 대표 종목들의 단기 변동성 관리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동시 확보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대표주가 코스닥 시장 구조 재편과 투자 심리 변화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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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