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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엄지인, 연기 도전장”…독수리 5형제 현장서 뜨거운 진심→진짜 배우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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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엄지인, 연기 도전장”…독수리 5형제 현장서 뜨거운 진심→진짜 배우 탄생 예고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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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아나운서의 미소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엄지인이 새로운 꿈을 품은 순간, 현장은 경쾌한 농담과 묵직한 응원으로 들썩였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엄지인은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연기라는 낯선 무대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엄지인은 “나는 연대의 김태희였다”라는 솔직한 한마디로 출연진의 웃음을 이끌었다. 특히 전현무는 엄지인의 위트 있는 자기 고백에 즉각적으로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현장의 온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엄지인은 자신이 워너비로 삼았던 선배 아나운서들처럼 연기자로 나서는 각오를 직접 전하며, “이제는 내 차례다”고 담담하게 포부를 밝혔다. 김준웅, 홍주연 아나운서와 함께 시작한 연기 수업에서는 김현아 교수가 지도자로 나서 저마다의 숨은 재능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잔뜩 긴장한 엄지인의 어설픈 연기에 김현아 교수는 한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연습에 매진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던 도전의 시간은 뜻밖의 설렘과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매서운 햇살 아래 이들은 충북 음성 촬영지로 향해 카메라 앞에 섰고, 첫 테이크가 울리는 순간 모두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졌다. 서툴렀던 연기가 점점 자연스러워지면서 엄지인의 눈빛도 한층 단단해졌다. 주위에서 불어오는 응원에 힘입어 촬영은 무사히 마무리됐고, 도전을 끝마친 뒤엔 짙은 여운이 스튜디오에 맴돌았다. 엄지인의 연기자로서 첫 발걸음이 담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7일 방송됐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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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사장님귀는당나귀귀#독수리5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