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보통주 159만주 추가상장”…국내CB 전환, 주식 수 확대
일동제약의 보통주 추가상장이 예고되며 투자자 사이 주식 수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249420)은 국내CB(전환사채) 전환을 통해 보통주 1,594,066주를 새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내 유통되는 주식 수가 크게 늘어나 주주가치 변동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규 상장은 2025년 8월 6일로 예정됐다. 주식 발행가액은 회차별로 달라져 제8회는 12,899원(2CB, 액면가 1,000원), 제6회는 16,000원(1CB, 액면가 1,000원)에 각각 산정됐다. 발행일 역시 제8회가 2025년 7월 14일(542,677주)과 2025년 7월 18일(426,389주), 제6회가 2025년 7월 18일(625,000주)로 나뉘어 있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매년 12월 말이다.
![[공시속보] 일동제약, 보통주 추가상장→주식수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1/1754037936142_506769979.jpg)
업계는 이번 추가상장이 유동성 확대와 함께 일동제약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자 목적이 국내CB 전환이라는 점에서 기존 투자자 및 신규 투자 수요에 미칠 파급 효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보통주 신규 상장 물량이 단기간 유통 시장에 유입될 경우 단기 조정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혼재될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은 추가 공시와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상장과 관련해 회사는 표준코드(KR7249420001), 단축코드(A249420), 업종코드(03-21-02)를 각각 공지한 상태다. 상장에 따른 구체적 일정 및 요건은 거래소와 협의를 거쳐 안내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신규 사업 확대와 함께 자본 확충 필요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보통주 상장으로 경영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외 제약업계에서 잇따른 CB 전환·상장이 이뤄지는 가운데 일동제약 사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 추가상장 관련 세부 일정과 시장 반응, 장내 수급 변화 등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