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일전기 7%대 상승”…장중 11만 4,900원,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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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주가가 10월 14일 오전 장중 한때 11만 4,9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7.18% 급등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산일전기는 전 거래일 종가 10만 7,200원에 비해 7,700원 뛴 11만 4,900원에 거래를 기록했다. 시가 10만 9,200원, 장중 고가 11만 5,000원에 근접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저가는 10만 8,500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7만 7,268주, 거래대금은 310억 5,400만 원을 넘겼다. 산일전기 시가총액은 3조 4,768억 원으로 코스피 내 시총순위 126위에 자리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9.02배로, 동일 업종 PER 39.05배 대비 낮아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도 2.17% 오름세를 보였다.

출처: 산일전기
출처: 산일전기

총 상장주식수 3,044만 5,20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24만 8,13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0.67%에 이른다. 배당수익률은 0.37%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업종 내 양호한 실적 지표가 산일전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증권가에서는 산일전기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은 점에 주목하면서 추가 상승 동력도 점쳐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 증시 전반의 상승세와 외국인 매집이 맞물리며 단기 수급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PER과 시총 규모를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예상 시가 총액이 3조 원대를 넘어선 가운데, 산일전기는 외국인 비중과 업종 평균 지표의 변동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등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시장에서는 산일전기의 추가 실적 개선 여부와 외국인 매수 동향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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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