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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강세 뒤 하락 전환”…LG이노텍, 변동성 장세에 0.89% 하락
산업

“장 초반 강세 뒤 하락 전환”…LG이노텍, 변동성 장세에 0.89% 하락

한채린 기자
입력

LG이노텍 주가가 8월 1일 오전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LG이노텍 주가는 155,100원을 나타내며, 전날 종가인 156,500원보다 1,400원(0.89%) 내렸다.  

 

시장 개장과 함께 156,600원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58,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 전환되며 152,50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이후 소폭 반등해 거래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번 하락세는 단기 수급 불균형과 투자 심리 위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루 사이 고가와 저가 간 차이가 6,300원에 달하며, 단기 시황 변동성이 확대됐다. 11만 3,638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76억 4,100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LG이노텍을 포함한 전방 IT부품주 전반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수급 불안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매매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다.  

 

정부 차원의 특별한 산업정책 변화는 없으나, 기관투자가와 개인의 자금 흐름에 따라 주가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수 코리아인베스트먼트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이노텍을 둘러싼 수요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나, 연말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상존한다”며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모멘텀 부재와 시장 경계심리가 맞물리면서, 투자자 신중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히느냐가 당분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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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주가#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