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화제약 1%대 상승세 유지…장중 1만7,550원 거래, 변동폭 500원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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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주가가 12월 1일 장중 1% 안팎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닥 시장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점검하려는 관망 기류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단기 등락과 별개로 향후 실적 개선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28분 기준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 종가 1만7,370원에서 180원 오른 1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1.04%다. 이날 대화제약 주가는 시가 1만7,63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고가 1만7,770원, 저가 1만7,27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현재까지 장중 변동폭은 50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거래량은 같은 시각 17만2,839주, 거래대금은 30억2,8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273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277위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제약주 특유의 변동성 속에서도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주가수익비율 PER은 8,775.00배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평균 PER 81.77배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단기 실적 기준으로는 고평가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수치로, 향후 실적 추이와 성장 모멘텀이 PER 조정 여부를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소진율은 1.05%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27% 상승으로, 대화제약은 업종 평균 상승률을 소폭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85% 수준이다.

 

시간대별 시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종반까지 1만7,400원대 중후반 구간에서 등락이 반복됐다. 오전 9시 장 시작 후 1만7,63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1만7,470원으로 내려와 거래를 이어갔고, 10시에는 1만7,550원에서 시작했지만 다시 1만7,470원 수준에 머물렀다. 11시에는 1만7,480원에서 출발해 한때 1만7,640원까지 올랐으며, 이후 1만7,550원으로 오전장을 마무리했다.

 

점심 시간대에는 12시에 1만7,560원에서 시작해 1만7,480원에서 등락을 멈췄고, 1시에는 1만7,450원으로 출발한 뒤 1만7,530원까지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오후 들어서도 1만7,500원 안팎에서 매수·매도세가 맞부딪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뚜렷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제약·바이오 종목 중심의 종목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한 중소형주 리서치 담당 연구원은 제약주 전반에 대해 실적과 임상 진척 상황에 따라 종목 간 온도차가 커질 수 있다며 실적 안정성에 기반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화제약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와 함께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코스닥 변동성, 규제 및 정책 환경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공시와 실적 발표 일정, 국내외 증시 흐름을 지켜보며 대응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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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