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275억 원 90%↑”…원익IPS, 반도체 수주 확대에 실적 급증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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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원익IPS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 넘게 증가했다. 7일 공시된 이번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원익IPS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58억 원)보다 6.6%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84억 원으로 45.4%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7% 급증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장비 부문의 수주 확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소식에 이날 원익IPS 주가는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어 원익IPS의 실적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해외 반도체업체들의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수주와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향후 업황에도 주목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와 업황 변동성은 실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 역시 관련 이슈에 대한 주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익IPS의 실적 흐름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 변동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원익IPS’ 3분기 영업이익 275억 원…전년 대비 90% 증가
‘원익IPS’ 3분기 영업이익 275억 원…전년 대비 90% 증가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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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반도체#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