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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없는 횡보세”…이마트, 업종 강세에도 주가 제자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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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최근 주가 등락과 투자자 유입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가 등락 없는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관련 주식시장도 업계별로 온도차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과 외국인 투자 동향이 향후 유통 산업 전반에 어떤 파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76,600원에 거래되며 종가 대비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가와 고가는 각각 77,000원으로 시작했고, 저가는 76,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9,551주, 거래대금은 14억 9,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의 시가총액은 2조 1,194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173위에 자리했다. 상장주식수는 총 27,595,819주로, 배당수익률은 2.61%를 나타냈다. 전체 업종 등락률이 0.66% 상승하며 시장 강세를 보였으나, 이마트 주가는 변화 없이 횡보해 업종 흐름과 차이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6,399,974주로, 전체 상장주식수의 23.19%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같은 외국인 지분 유지는 이마트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외 유통업 환경의 변화, 정책 영향, 투자자 심리 등을 주시하며 업계 재편 가능성을 전망한다. 시장 내에서는 이마트가 단기적으로 보합세를 지속할지, 업종 전반의 흐름에 동참할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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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