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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R_300 BGA 공급계약 13억 원 규모”…레이저쎌, 대만 판매사와 매출 확대 기대
경제

“LSR_300 BGA 공급계약 13억 원 규모”…레이저쎌, 대만 판매사와 매출 확대 기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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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412350)이 대만의 반도체 장비 판매업체 Sellingware Co., LTD.와 LSR_300 BGA 제품 공급을 위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9월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금액은 13억2,145만 원(미화 95만 달러)으로, 레이저쎌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40억1,587만540원의 약 32.9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5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며, 제품은 레이저쎌이 직접 생산해 대만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금 지급은 공급 개시 전 선급금 30%를 30일 이내 외환대출 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장비 반입 후 30일 이내 기성금 30%, 남은 잔금은 2026년 3월 31일까지 지급받는 조건이다. 계약금액은 2025년 9월 5일 기준 환율 1,391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공시속보] 레이저쎌, LSR_300 BGA 공급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
[공시속보] 레이저쎌, LSR_300 BGA 공급계약 체결→매출 확대 기대

이번 계약은 레이저쎌이 대만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회사는 “자체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공급을 진행,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공시에서 계약의 세부 내역과 조건 중 공시유보 항목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매출 규모의 의미 있는 확장과 대만 시장 신규 진출의 실적 효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레이저쎌은 “최근 3년 간 해당 거래처와 동종 계약 이력은 없다”며 신규 납품임을 강조했다. 계약 기간과 납품 조건, 검수 일정은 개별 발주서(P/O)에 명시된 기간을 따르며, 진행 과정에서 일정 변경 가능성도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단일 거래 규모가 전체 연매출의 30%를 넘는 상황에서 실적 안정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추가 계약과 글로벌 시장 확대 여부가 가시적 성과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계약이 레이저쎌의 중장기 재무 개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당국은 “매출추이 및 수주 상황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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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sellingware#lsr_300b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