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장중 2.79% 상승”…외국인 강한 매수세에 9만 5,900원 돌파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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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월 14일 오전 장중 한때 9만 5,900원까지 오르며 2.79%의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인 9만 3,300원보다 2,600원 오른 9만 5,900원에 거래를 이어갔다. 이 시간대 기준 장중 고가는 9만 6,000원, 저가는 9만 4,600원, 시가는 9만 5,3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567조 9,893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073,190,623주를 보유해 외국인한도주식수 대비 51.92%의 지분 소진율을 보였다. 업계에선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단기 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이날 삼성전자 주식의 총 거래량은 7,140,939주, 거래대금은 6,819억 3,600만 원이었다. 배당수익률은 1.51%였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21.42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15.52배를 크게 상회했다. 전장 대비 동일 업종 등락률은 3.33%를 기록해 업계 전반의 투자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맞물리면서 단기 주가 탄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PER이 업종 대비 높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의 긍정적 흐름과 원화 강세, 외국인 순매수 등이 맞물리면서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주요 고객사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와 코스피 대형주 매매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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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코스피#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