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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의 설렘”…옌스 카스트로프, 대표팀 합류→새 역사 도전
스포츠

“첫 태극마크의 설렘”…옌스 카스트로프, 대표팀 합류→새 역사 도전

박진우 기자
입력

낯설지만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던 저녁, 옌스 카스트로프의 SNS에는 기쁨과 각오가 진하게 묻어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이 현실이 된 순간, 가족과 팬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장이 일었다. 카스트로프의 입가에는 첫 태극마크의 설렘만큼이나 앞으로의 도전을 향한 다짐이 스며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만 22세로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9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멕시코와의 A매치 친선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선수로 각인됐다.

“첫 태극마크 감격”…옌스 카스트로프, 국가대표 발탁 소감 전해 / 연합뉴스
“첫 태극마크 감격”…옌스 카스트로프, 국가대표 발탁 소감 전해 / 연합뉴스

선발 발표 뒤 카스트로프는 “처음 대표팀에 뽑혀 가족과 저 모두에게 꿈이 이뤄진 날”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열정과 헌신, 존중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믿어준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식 인터뷰는 독일어, 영어, 한글을 오가며 진행돼 그의 다양한 배경과 함께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발탁은 국내외 팬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공개 소감과 더불어 한글 ‘감사합니다’라는 메ッ세지가 전해지며,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혼혈이라는 정체성과 유소년 시절부터 갈고닦은 기량이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희망을 열어 줬다는 평가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9월 미국에서 치러질 예정인 미국, 멕시코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현장 분위기와 선수의 성장 스토리, 대표팀의 변화에 쏠리는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뜨거워지고 있다. 본인의 SNS에 남긴 태극기와 하트의 마음처럼, 경기장에는 자신과 가족, 팬 모두의 꿈이 함께 깃들 예정이다.

 

경기와 소식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 시간 9월 미국 원정길에 오르는 대표팀 명단 소식이 연이어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은 카스트로프의 첫 경기에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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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카스트로프#대한축구협회#홍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