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565억 원 계약”…DB, 보험개발원과 3년 유지보수 체결로 매출 기반 강화
DB(012030)가 사단법인 보험개발원과 IT인프라 통합 유지보수에 관한 565억 원 규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2024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5,874억 3,569만 902원) 대비 9.6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번 계약은 중장기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판매·공급 지역은 대한민국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및 기간 등은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또는 선급금이 없는 조건으로, 실질적인 용역 수행에 따라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공시속보] DB, IT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계약 체결→대규모 용역매출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1/1754014324114_959758448.jpg)
IT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분야의 대형 수주임에 따라 DB의 중장기 매출 기반이 한층 두터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들은 대규모 시스템 관리 및 보안에 대한 투자 의지를 꾸준히 보여 온 만큼, 이번 계약은 관련 업계 성장세에도 긍정적 신호로 간주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장기계약 성사로 DB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유지보수 계약은 일정 기간 고정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 기업가치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계약에 대해 “총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금액이며, 계약 세부 조건은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과거에도 IT서비스 대형 용역 계약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한 사례가 잇따랐던 만큼, 향후 DB의 매출 구조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 IT인프라 유지보수 시장 확대와 맞물려 DB의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