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 이상 상승세”…현대모비스, 외국인 매수에 시총 29조 돌파
완성차 부품업계가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8월 2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4.62% 오른 316,500원에 거래,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내외부 투자환경 개선 속에서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29조 1,449억 원을 기록, 코스피 16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지분율이 43.8%까지 늘어난 점이 안정적 수급 구조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날 주가는 시가 308,000원에서 출발, 장중 고가 322,500원을 기록하며 저가 306,000원 대비 높은 등락폭을 보였다. 이날 오전까지 총 423,62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344억 5,900만 원에 달했다. 배당수익률 1.90%라는 수치와 함께, 주가수익비율(PER)은 7.07배로 나타나 국내 자동차·부품 업종 평균(7.37배)과 유사한 수준이다.

PER이 업종 평균과 비슷한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꾸준한 실적과 배당 안정성이 평가받는다. 상장주식수는 91,795,094주로 방대한 수준이고, 외국인 보유가 40,206,604주에 달하며 시장 내 우량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 업계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전기차 부품 확대 등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는 주력 부품 사업과 신성장 동력 발굴이 지속되는 만큼 당분간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한다. 배당수익률 1.9% 역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자금이 안정성과 성장성이 결합된 대형 부품주로 쏠리면서 시장 전체에도 긍정 영향이 기대된다.
한편 정부 및 관계기관은 주요 대형주의 외국인 지분 변동과 시장 유동성에 연동한 감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및 정책적 유연성 확보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증권가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업종 평균 PER과 배당률, 외국인 수급 등 다각도로 투자 매력을 갖추고 있어 조정 장세에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기반 투자패턴이 지속되면서 코스피 대형주 전반의 재평가도 예고된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