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주가 2.50퍼센트 상승…장중 26만 원대 중후반 안착

이소민 기자
입력

11월 20일 SK 주가가 장 초반 2퍼센트대 상승세를 보이며 26만 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일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해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9분 기준 SK는 전 거래일 종가 26만 원 대비 6,500원 오른 26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2.50퍼센트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인 플러스 1.62퍼센트를 상회하는 흐름이다.

출처=SK
출처=SK

이날 SK는 시가 26만 8,000원에 출발했다. 장중 가격은 26만 5,000원에서 27만 500원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현재가는 이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29분까지 집계된 일중 변동폭은 5,500원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같은 시각 기준 SK의 거래량은 3만 6,243주, 거래대금은 96억 9,200만 원 규모다. 장 초반 수급이 집중되며 평소 대비 활발한 손바뀜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매수 우위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SK의 시가총액은 19조 3,22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35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상장주식수는 7,250만 2,703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1,911만 6,330주로 파악된다. 외국인 소진율은 26.37퍼센트 수준으로, 해외 투자자 비중이 적지 않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배당 측면에서도 SK는 연 2.63퍼센트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수준과 비교할 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거래일 SK의 주가는 26만 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5만 4,0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고가는 26만 6,000원이었고, 거래를 마친 종가는 26만 원이었다. 당시 거래량은 20만 3,291주로, 최근 들어 수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경기와 수급 요인, 배당 매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SK 주가 흐름은 실적 전망과 함께 글로벌 증시 분위기,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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