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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정거래 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초 집중”…이억원-주병기, 국회 검증대 오른다
정치

“금융·공정거래 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9월 초 집중”…이억원-주병기, 국회 검증대 오른다

김서준 기자
입력

정무 분야 요직을 둘러싼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8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두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각각 9월 2일과 5일 오전 10시로 결정됐으며, 증인채택 및 청문 절차를 둘러싼 여야 간 수 싸움이 예고된다.

 

이날 정무위는 이억원 후보자 청문회 증인으로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 김세완 한국자본시장연구원장을 채택했다. 야당은 금융당국의 현안과 과거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질의에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며, 여당은 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증인은 추후 공개되며, 두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 시점 또한 청문회 종료 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

이억원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과장, 경제정책국장과 경제구조개혁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20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하며 거시경제 정책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주병기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소득불평등 해소와 공정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경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공정경제 정책을 설계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여야 대변인들은 각각 금융·공정거래 수장 인사에 대한 평가와 우려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시장 불안 해소와 불공정 거래 근절 의지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경제 전문가들이 새정부를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9월 초 청문회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과 혁신 의지가 가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금융·공정거래 수장 인선에 대한 국회의 판단이 국내외 시장 신뢰도, 정권 운영 동력에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인사청문회 종료 후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여야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후 정국의 균열을 예고한 핵심 인선인 만큼, 9월 청문회를 전후로 격렬한 정치적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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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주병기#정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