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블유씨피 17.72%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시장서 강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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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17.72%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기준 더블유씨피는 8,770원에 거래됐으며, 전일 종가 7,450원 대비 1,320원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더블유씨피는 시가 7,370원에 출발해 장중 7,32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곧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8,800원의 고가를 형성했다. 종가에 근접한 현재가를 유지하며 단기 변동폭은 1,48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728,405주, 거래대금은 227억 3,900만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 열기가 이어졌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더블유씨피의 시가총액은 2,97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98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은 5.55%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닥 2차전지 등 동일업종은 평균 4.95% 상승해, 더블유씨피가 업종 내에서도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와 최근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추가 상승 동력이 어디에서 비롯될지 관망하는 분위기다.

 

한편, 코스닥 시장 내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 확대와 외국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더블유씨피 주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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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