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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은유 가득한 고백”…유퀴즈서 기부 결심→음모론 논란 속 불멸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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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은유 가득한 고백”…유퀴즈서 기부 결심→음모론 논란 속 불멸의 울림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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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질문에 호기심으로 답하던 유재석과 조세호 앞에 글로벌 기업인 빌게이츠가 특유의 따뜻한 미소로 다가섰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의 퀴즈 앞에서 유연하게 머뭇거리던 빌게이츠는 정답을 맞추고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이 기쁨을 오롯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결연한 진심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세계적 인물이 건넨 작지만 묵직한 선한 영향력에 잠시 마음을 열었다.

 

방송 직전부터 일부 네티즌들은 공식 게시글에 빌게이츠를 둘러싼 백신 음모론을 거칠게 쏟아냈다. 그는 본인이 상금을 받은 직후 “의미 있는 곳에 써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모두를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 방송을 통해 비추어진 그의 단호한 신념과 온화한 눈빛은, “정신 나간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백신 음모론에 대한 과감한 반박을 했던 지난날의 목소리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빌게이츠는 전 세계적 팬데믹 이후 온라인상에서 거센 음모론에 시달려왔다. 코로나19의 진원이나 백신의 부작용 등 각종 가짜 뉴스와 왜곡된 주장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백신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그는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보건 분야 기여에 힘써왔다. 실제로 백신 접종률의 저하는 디즈니 홍역 사태처럼 각종 감염병 위험을 부추겨 전 세계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는 2000년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교육, 빈곤, 보건,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과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 달러를 환원하겠다는 약속 역시 이어졌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빌게이츠는 이재명 대통령과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빌게이츠의 등장은 일상의 퀴즈 너머, 인류애와 책임이란 질문을 시청자 곁에 남겼다. 밝은 유쾌함과 묵직한 울림이 함께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빌게이츠 편은 지난 27일 tvN을 통해 방송됐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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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유퀴즈온더블럭#백신음모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