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91% 상승…코스피 25위 유지하며 장 초반 강세
POSCO홀딩스 주가가 11월 20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조정 이후 다시 강세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수급과 밸류에이션이 동시에 주목받는 국면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부각되며 기관과 개인의 관망 속 외국인 비중 흐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6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종가 313,500원 대비 6,000원 오른 319,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1.91%다. 이날 주가는 318,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가 314,500원, 고가 322,000원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현재까지 변동폭은 7,5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POSCO홀딩스의 거래량은 57,186주, 거래대금은 182억 1,200만 원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5조 9,79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총 2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수 비중 상위주로서 수급 유입 여지가 남아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경기 전망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도 병존한다.
밸류에이션 지표도 투자자들의 참고 대상이 되고 있다. POSCO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24.4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60.06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상장주식 수 대비 29.17%이며, 배당수익률은 3.13%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 기준으로 동일 업종 전체 등락률은 2.00%로 파악돼, 업종 전반의 강세 속에서 개별 종목에 대한 선별 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방향과 2차전지 소재 수요가 향후 주가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철강 가격 변동과 전기차 보급 속도가 맞물릴 경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단기 수급보다는 중장기 시황을 함께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직전 거래일 흐름을 보면 POSCO홀딩스는 316,000원에 개장해 장중 322,500원까지 올랐다가 309,5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쳤다. 종가는 313,500원에 형성됐으며, 당시 거래량은 359,507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비교적 넓은 가격 범위에서 거래가 이어지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과 대외 환경에 따라 방향성이 재차 뚜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분간 POSCO홀딩스 주가는 글로벌 경기 지표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내외 증시 투자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와 대형주 수급 변화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