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 가까이 상승…코스피서 업종 평균 웃돌며 강세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12월 1일 장중 2%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에서 업종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차전지 소재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이 뒷받침되며,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7분 기준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 종가 206,500원 대비 4,000원 오른 21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94%다. 시가는 209,500원에서 출발했고 장중 최저가는 205,500원, 최고가는 214,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236,592주, 거래대금은 498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8조 6,78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35위를 유지 중이다. 이날 포스코퓨처엠이 속한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6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포스코퓨처엠의 주가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물량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상장주식수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9.18%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첫 체결가는 212,500원으로, 개장 직후 강세 출발했다. 이후 한때 205,750원까지 밀리며 조정을 받았지만 9시 마지막 체결가는 210,000원으로 올라섰다. 10시에는 209,500원에 시작해 장중 214,000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고, 같은 시각대에는 212,500원 선에서 거래가 이어졌다.
11시에는 213,000원에서 가격이 형성되며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고, 210,50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12시에는 211,000원을 중심으로 210,000원과 211,000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숨 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 오후 들어 13시에는 211,000원에서 다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한때 209,000원까지 밀리는 조정을 거쳤고, 이후 재차 매수세가 유입되며 210,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업종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인 데 대해 2차전지 가치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상존한다.
향후 포스코퓨처엠 주가 방향은 글로벌 2차전지 수요 흐름과 코스피 전체 수급 여건, 대형 성장주의 실적 모멘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