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퀴즈로 ‘건점핑’도 배운다 비트버니, 정답 맞히면 포인트 적립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액 포인트를 모아 현금이나 보상으로 바꾸는 이른바 앱테크가 일상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간단한 퀴즈나 미션 참여만으로도 경제 지식을 익히고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소액 재테크가 생활 속 금융 교육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본다. 관련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퀴즈 방식과 보상 구조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11월 26일 비트버니가 운영하는 오늘의 오퀴즈에서는 공정거래 분야 용어를 주제로 한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당국이 인수 합병 거래를 완전히 승인하기 전에 거래 당사자끼리 민감한 정보를 주고받거나 경쟁을 제한하는 합의를 하는 등 이미 합병이 이뤄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묻고 있다. 이날 정답은 건점핑이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상식과 경제 관련 문제를 내고, 이용자가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정답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소액이지만 체감 가능한 재테크 수단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다만 퀴즈 운영 방식과 참여 조건은 서비스 정책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고, 일부 문항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참여 시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앱테크 업계에서는 이런 퀴즈형 서비스가 단기적으로는 소득 보조 수단, 중장기적으로는 금융과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하는 통로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본다. 소액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재테크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향후 금융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포인트 플랫폼 출시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