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0.01% 소폭 상승세 유지…업종 약세 속 장중 10만8800원 횡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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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12월 17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향후 수급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54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종가 10만8,700원보다 10원 오른 10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주가는 10만9,900원에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1만원까지 고가를 높였다가 10만7,700원까지 저가를 형성했다. 현재까지의 일중 변동폭은 2,300원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19만2,349주, 거래대금은 208억9,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한화오션
출처=한화오션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33조3,378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18위 규모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27.48배로 집계돼 동일 업종 평균 PER 28.23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9.55%로 나타났다.

 

업종 흐름을 보면 동일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32%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오션이 전일 대비 0.01% 상승을 유지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줄어들어 단기 수급 동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직전 거래일 한화오션은 11만3,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만3,300원까지 올랐으나 10만8,500원까지 밀렸다가 10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121만9,583주로, 이날 같은 시각까지의 거래량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와 한화오션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함께 주시하며 단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하는 모습이다. 향후 한화오션 주가 흐름은 조선·방산 업황과 수급 여건, 국내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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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