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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동맹 현대화·관세협상 정상 차원 논의”…이재명-트럼프, 2시간 회담 예정
정치

“안보동맹 현대화·관세협상 정상 차원 논의”…이재명-트럼프, 2시간 회담 예정

장서준 기자
입력

양국 간 안보동맹 현대화와 경제 협력 확대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맞붙었다. 오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회담의 핵심 의제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관세 협상의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시켜 경제·통상의 안정화를 이루는 동시에, 안보가 더욱 튼튼해지는 안보동맹 현대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반도체·인공지능·원자력·국방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새로운 한미 협력 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담은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소규모로 시작한 뒤 캐비닛룸으로 이동해 확대 회담 형태로 이어진다. 강 대변인은 “오늘 낮 12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이뤄질 예정”이라며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굵직한 현안 논의가 이어질 전망임을 시사했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 3인방을 포함해 실무진이 배석한다.

 

이어 정상회담 직후에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준비된다. 이 행사는 한미 양국 재계 인사와 이재명 대통령이 참여해 “첨단산업·전략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협력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저명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도 진행한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대외정책과 동맹 비전에 대한 구상이 제시될 예정”이라며 외교 전략 강화 메시지를 예고했다.

 

순방 마지막 날인 26일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방문,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할 방침이다. 또, 미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의 명명식에도 직접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부연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정상회담과 연이은 행보가 한미동맹의 전략적 심화, 그리고 첨단협력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중대 분기로 평가된다. 정부는 향후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미 협력의 새로운 로드맵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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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안보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