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톤 장중 29.83% 급등”…거래대금 187억 돌파, 코스닥 강세 속 차별화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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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톤이 10월 14일 장중 29.8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기준 포톤은 3,460원으로 지난 종가(2,665원)보다 795원 오른 채 거래됐다. 시가는 2,800원, 저가는 2,665원에 형성됐으며, 고가 역시 현재가와 같은 3,46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69만 3,883주에 달해, 같은 시각 기준 187억 4,2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포톤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를 방증하는 결과다. 특히 코스닥 동일 업종 등락률이 -0.45%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톤의 뚜렷한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은 456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1,340위를 기록 중이다. 상장주식수는 1,318만 132주이며,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26만 295주로 소진율은 1.97%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뚜렷한 재료 노출 없이 극심한 변동성이 연출된 만큼 단기 차익 실현이나 유동성 매매에 따라 주가 변동 폭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별 종목에 유입되는 단기 투자 수요가 늘면서 예기치 못한 급등락이 빈번하다”며 “거래량 급증 시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국내외 금리 흐름, 코스닥 저변 확대 등 외부 변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코스닥 내 유동성 트렌드와 기업별 실적 모멘텀이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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