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2.39% 급등”…코스피서 거래대금 287억 원 돌파

HJ중공업 주가가 9월 10일 장 초반 2.39% 상승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종가보다 650원 오른 27,900원에 거래됐다. 동종업종 평균보다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이날 HJ중공업은 26,35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26,300원의 저가와 28,200원의 고가를 오가는 등 비교적 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049,604주, 거래대금은 287억 4,400만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에서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2조 3,358억 원으로 164위를 기록했다.  

PER는 74.01배로 동종업종 평균인 60.78배를 크게 웃돌았고, 외국인 소진율은 0.76%로 저조했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등락률이 0.01%에 머문 가운데, HJ중공업만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 단기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종업계보다는 높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자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HJ중공업의 실적 개선 및 수주 확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