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게임즈 0.58% 소폭 상승…코스닥 강보합 속 1만5,600원 회복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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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소폭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 속에 개별 종목별로 제한적인 변동성이 나타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종가 1만5,510원 대비 0.58%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1만5,66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1만5,560원의 저가와 1만5,710원의 고가를 형성했다. 현재까지 가격은 1만5,560원에서 1만5,71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15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이 시각까지 카카오게임즈의 거래량은 1만6,028주, 거래대금은 2억5,100만 원 수준으로, 개장 직후로는 비교적 차분한 수급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4,01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48위를 유지하고 있어, 중대형 성장주로서의 위상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눈에 띈다. 카카오게임즈 전체 상장주식수 8,978만6,911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877만43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9.77%를 기록했다.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 관점의 비중 유지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업종 흐름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25.56배로 집계됐고, 동일 업종 등락률은 0.48% 상승을 기록했다. 게임 업종 전체가 플러스권에서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역시 비슷한 흐름 속에서 시장 수익률과 유사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일 장에서는 주가 변동성이 다소 더 컸다. 지난 거래일 카카오게임즈는 시가 1만5,690원에서 출발해 장중 1만5,830원까지 올랐다가 1만5,500원까지 밀리는 등 상하단이 모두 열려 있는 흐름을 보였다. 이후 1만5,51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당시 거래량은 9만1,258주로 이날 오전 대비 뚜렷이 많은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코스닥 지수와 게임 업종 전반의 방향성에 따라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신작 출시 일정, IP 경쟁력, 플랫폼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 기업 고유 이슈가 재부각될 경우 개별 모멘텀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함께 게임주 실적·신작 성과, 환율 등 변수를 살피며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말·연초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이 카카오게임즈 주가 방향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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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코스닥#외국인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