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밤사이 열대야와 최고 35도 무더위…수도권·강원 등 5~60mm 소나기
29일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5도에 이르는 찜통더위와 습도가 겹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도심과 해안 지역에서는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 강원,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전 9시부터 지역에 따라 5mm에서 최대 60mm까지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소나기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므로,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실외 시설물 관리 및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오늘의 날씨] 밤사이 열대야·최고 35도 무더위…수도권·강원 등 5mm~60mm 소나기 / 기상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9/1756410119042_65250938.png)
낮 동안의 무더위는 체감온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남부지방(전남권, 경남)에는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며, 당분간 이러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만큼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아침에는 주로 전북동부와 남부내륙 일대에 짙은 안개가,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까지 시야가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과 호수, 골짜기 근처 도로 운전자들은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70km/h(초속 20m/s)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한 시설적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 노후 구조물과 공사현장 등에서는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해상에도 위험 요건이 있다. 오늘과 내일은 서해중부 해상, 모레는 남해 및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돌풍, 천둥·번개는 물론 바다 안개도 예상돼 선박 운항과 해상 활동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내일)도 전국적으로 소나기와 무더위가 반복될 전망이다.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등에는 5mm~60mm의 비가 예보됐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35도로 오늘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31일(모레) 역시 비가 이어지겠고, 지역에 따라 돌발기상의 영향이 지속될 전망이다.
9월 1일(글피)에는 전국이 흐리고, 아침 최저기온 22도~26도, 낮 최고기온 28도~34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폭염과 열대야, 소나기, 돌풍 등 다양한 기상 현상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야외활동 및 실외 작업장에서는 온열질환과 낙뢰에 유의하고, 가축·농작물 관리, 도로·해상 교통안전 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