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스타 4퍼센트대 약세…코스닥 조정 속 업종 평균보다 낙폭 확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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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 주가가 11월 21일 장 초반 4퍼센트대 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닥 내 동일업종 지수 하락과 맞물려 낙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으로, 투자자들의 단기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종가 6만7천 원 대비 2천9백 원 내린 6만4천1백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4.33퍼센트다.

출처=로보스타
출처=로보스타

이날 로보스타는 시가 6만4천 원에 출발한 뒤 장중 저가 6만3천8백 원, 고가 6만6천 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주가 변동 폭은 2천2백 원이다. 거래량은 10만4천106주, 거래대금은 67억1천2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6천26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29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일업종의 등락률은 현재 4.07퍼센트 하락 중으로, 로보스타의 낙폭 4.33퍼센트는 업종 평균 하락률을 소폭 웃돈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개별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되는 전형적인 조정 국면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로보스타 상장주식 9백75만 주 가운데 42만1천745주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4.33퍼센트로, 외국인 투자 비중이 아직 높지 않은 종목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개인과 기관 매매 동향이 주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99.46으로 파악된다.

 

직전 거래일 로보스타는 시가 6만8천9백 원에 개장해 장중 7만100원까지 상승했으나, 한때 6만6천7백 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마감가는 6만7천 원이었고, 하루 거래량은 33만8천435주로 집계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코스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로보스타를 포함한 개별 성장주의 단기 가격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수급 흐름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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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