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딸, 과학고 입학 눈물에 서재 4개”…가족사의 비밀→스튜디오 폭소
밝은 농담과 함께 다시 스튜디오 문을 연 오정태는 1년 만의 복귀에도 변함없이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아내 백아영과 함께 등장한 오정태는 첫째 딸의 과학고 합격 소식으로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딸의 반짝이는 미소와 함께 전해진 과학고 합격 비결, 그리고 계획적인 공부 습관은 부모 세대는 물론 장내 패널들마저 감탄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정태가 근황을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시작됐다. 예능 행사부터 바쁜 일상까지 숨가쁜 나날을 보내온 오정태는 "'동상이몽'이 자신을 행사의 제왕으로 만들어줬다"며 웃음 섞인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특급 게스트 미미미누가 등장해 분위기는 또 한 번 달아올랐다. 입시 5수를 거쳐 고려대에 진학한 미미미누는 "연세대학교는 3번 논술에서 떨어뜨려서 미련이 없다"는 유쾌한 고백으로 서장훈과 격렬한 설전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팽팽한 입시 자존심 대결, 그리고 상위 1% 과학고생의 공부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엮였다.

오정태 딸은 과학고 입학 비결로 꾸준한 계획 세우기와 몰입형 학습법을 털어놓았다. 공부 유전자는 어디서 왔느냐는 장난스러운 추궁에는 조선시대 집안 어른의 내무부 장관 설화를 내세워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방안에만 4개, 마치 교수 서재 같은 책상과 책장, 그리고 한 해를 관통하는 치밀한 스케줄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우만의 집중력 관리 전략과 반복학습 방식, 그리고 공학자라는 뚜렷한 꿈까지, 어린 나이의 꿈과 노력이 깊은 공감을 모았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족의 성장과 각자의 꿈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그려내며 여운을 남겼다. 다양한 출연진의 살아 있는 입담과 진솔함이 시청자들의 밤을 사로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