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생명 주가 156,300원 저가 기록”…보험주 약세에 장중 변동성 확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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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가가 10월 17일 오전 장중 한때 156,300원까지 하락하며 변동성을 키웠다. 동일 업종 전반의 하락세 속에 투자자 불안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삼성생명은 161,100원에 개장해 최고 161,100원, 최저 156,300원을 오갔다. 이날 시가이자 고가인 161,100원 역시 지난 종가(163,100원) 대비 하락 출발이었다. 거래량은 41,481주, 거래대금은 65억 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코스피 시가총액 18위(31조 3,800억 원)를 유지했다. 금융업종 내 PER은 14.71배로, 동일업종 평균(12.53배)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보험업종 전체 등락률은 마이너스 3.52%로, 대형 보험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2억 주 가운데 44,776,376주(지분율 22.39%)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2.87%로 집계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보험업종 실적 둔화와 업종 전반 투자심리 위축이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와 보험업 구조조정 이슈가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실적 및 정책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생명 등 보험주 흐름은 국내외 금리와 실적 발표, 추가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출처=삼성생명
출처=삼성생명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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